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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예부터 포그바, 그리고 망디까지…스타 플레이어 배출한 프랑스 구단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오늘날 프랑스 선수들은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환영받는 존재다.

 

일부 선수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곤 하지만, 많은 선수가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 리그로 이적하여 성공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한 구단은 뛰어난 유소년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을 배출해 엄청난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구단 출신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디미트리 파예와 스테브 망당다, 라사나 디아라. 폴 포그바, 리야드 마레즈, 뱅자맹 망디, 그리고 페를랑 망디 등이 있다.

 

이 구단의 이름은 르아브르 AC다. 1872년에 창단된 르아브르는 프랑스 노르망디 주에 있는 팀으로 자그마치 1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구단이다. 뛰어난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르아브르는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파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르아브르 유소년팀에서 뛰다가 2003년 AS 엑셀시어 유소년팀으로 옮겼다. 망당다는 2000년에 르아브르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2007년까지 1군에서 뛰었다. 그리고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라사나 디아라는 2003년 르아브르와 유소년 계약을 맺었고 2004년에 1군에 승격했다. 그리고 이듬해 첼시로 떠났다. 포그바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르아브르 유소년 선수였는데,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마레즈는 2010년에 르아브르에 입단했고 1군과 2군을 오가다가 2014년에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뱅자맹은 2007년에 르아브르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3년까지 뛰다가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페를랑은 2013년에 르아브르 유소년 계약을 맺었고 2017년에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이처럼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한 르아브르지만, 현재 그들의 성적은 좋지 않다. 1부 리그가 아닌 2부 리그에 있는 르아브르는, 이번 시즌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