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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만 가면 한없이 작아지는 긱스의 웨일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웨일스 대표팀의 라이언 긱스 감독의 고민은 커질 듯하다.

 

웨일스 대표팀은 12일 (한국 시간) 헝가리의 홈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홈팀을 상대로 유로 2020 지역 예선 E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다니엘 제임스와 가레스 베일, 조 앨런, 에단 암파두 등이 선발 출전했지만, 웨일스는 헝가리에 0:1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웨일스는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4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웨일스의 가장 큰 고민은 원정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다. 긱스는 지난 2018년 1월 15일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13경기 동안 5승 1무 7패라는 성적을 냈다. 이 중에서 원정 경기만 8경기에 달한다. 그리고 원정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동안 웨일스는 3승 4패를 기록했다. 이 중 원정은 4경기나 됐다. 웨일스는 4번의 원정 경기 중 1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0월 16일 아일랜드를 상대로 거둔 1:0 승리가 유일한 원정 승리다.

 

득점력 역시 형편없다. 긱스 부임 이후 웨일스는 총 8번의 원정 경기에서 8득점 7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전에서 6:0으로 승리한 경기를 제외하면 7경기 동안 2득점 7실점으로 부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