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스페인 대표팀 통산 20득점 기록한 라모스, 이번 시즌 PK 모두 성공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남다른 기록들을 작성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11일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스웨덴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F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후반 19분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후반 40분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고, 2분 후 미켈 오야르사발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페인은 승점 12점이 되며 F조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라모스는 두 가지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 소속팀 레알과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 시즌 페널티 킥 11번을 차서 모두 성공했다.

 

라모스의 마지막 페널티 킥 실축은 지난 2018년 5월 9일 세비야전이다. 이후 라모스는 100%의 페널티 킥 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파넨카 킥으로 호평받았다.

 

두 번째, 라모스는 대표팀에서 통산 20골을 기록했다. 이는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로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라모스보다 대표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는 29골을 기록한 페르난도 이에로뿐이다.

 

또한, 라모스는 대표팀에서 앞으로 1득점을 더 넣으면 미첼 곤잘레스와 함께 스페인 대표팀 통산 득점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