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마르코스 요렌테와 세르히오 레길론의 입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은 두 선수는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 희망을 심어줬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에 지단 감독이 복귀한 이후 두 선수의 입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급격하게 좁아졌다.
특히, 레길론은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리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자 재계약 이야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반대로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는 요렌테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많은 이가 해당 소식들을 보면서 “아니, 왜 지단은 요렌테와 레길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거야? 그 둘은 솔라리 체제에서 잘했다고. 왜 지단은 그 둘을 쓰지 않는 거지?”라 생각할 테다.
그러나 두 선수의 성향을 고려하면, 이들은 지단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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