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사리는 유벤투스, 램파드는 첼시, 빌라스-보아스는 마르세유?…감독들의 대이동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많은 구단이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선수 영입을 한다. 그러나 몇몇 구단은 감독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자 한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사리는 다음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대신해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유력하다. 아스널과의 유로파 결승전 이후 사리의 에이전트는 사리가 첼시와 2년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구단을 떠나기 위해 그라노프스카야 디렉터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현재 더비 카운티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부임 가능성도 거론했으며, 유벤투스가 사리 감독 선임이 무산될 경우 플랜 B로 SS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와 첼시만 감독을 교체하는 게 아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본인의 코치진 중 몇 명을 데려올지를 놓고 안도니 수비사레타 디렉터를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과거 포르투와 첼시, 토트넘 홋스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지휘했던 빌라스-보아스는 2016년에 상하이 상강으로 부임했고 2017년을 끝으로 팀을 맡지 않았다. 이후 다양한 구단과 대표팀 감독 후보로 연결됐지만, 계속 무직 상태였다.

 

한편,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터 밀란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테르는 조만간 스팔레티를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을 선임할 것이 매우 유력하다.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인테르의 콘테 선임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