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계 축구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선수 2세들

에를링 홀란드

 

만약 당신이 오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면, 이 선수의 성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할지 모른다. 그렇다. 이 선수는 맨유의 주장이었던 로이 킨과 악연이 있는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수비수 알프잉에 홀란드의 아들이다.

 

다만, 아버지와 달리 에르링은 공격수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에를링은 브뢰네 FK와 몰데 등 노르웨이 팀에서 뛰다가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레드 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에를링은 잘츠부르크에서 주로 벤치멤버였다. 5경기 동안 1득점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몰데에서는 UEFA 유로파 리그 예선에서 5경기 동안 무려 4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만 18살인 이 노르웨이 소년은 U-15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을 밟았다. 티모시와 달리 아직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2018년 9월 11일에는 U-21 대표팀에 합류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가디언]

페이지 3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