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역시 닭을 로고로 쓰는데, 이 닭의 의미는 프랑스와 다르다. 윌리엄 제임스 스콧은 토트넘의 홈구장이었던 화이트 하트 레인 서쪽 스탠드 상단에 박차를 단 수탉이 축구공 위에 서 있는 형상의 청동상을 세웠다. 이 동상은 구단의 상징물이 됐는데,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헨리 4세’에 등장하는 인물인 헨리 홋스퍼가 그의 수탉 발목에 박차를 달았던 점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협회 및 구단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