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표팀 역시 유니폼 로고에 독수리를 사용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는 독수리와는 다르다. 이는 폴란드의 국장이다. 폴란드의 국장은 1295년 처음 제정됐는데, 현재 사용되는 국장은 1990년에 제정됐다. 빨간색 방패 안에는 금색 부리와 발톱을 가잔 하얀색 독수리가 늘 자리 잡았다. 이 독수리의 머리 위에는 금색 왕관이 씌워져 있다.
이는 로마 제국보다 폴란드의 전설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폴란드를 통일한 ‘레흐’라는 인물은 석양을 나는 독수리가 둥지로 내려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때부터 석양을 날아다니는 독수리가 폴란드의 국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