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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감독들의 대이동?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8/2019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세리에A는 감독들의 대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였던 SSC 나폴리와 리그 4위였던 인터 밀란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16강에서는 AS 로마가 포르투에 역전패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세리에A 구단 중 유벤투스만이 챔스 8강에 진출했지만, AFC 아약스에 패했다.

 

이미 로마는 시즌 도중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까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체제로 이행하고 있다.

 

현재 로마는 다음 시즌을 이끌 차기 감독 후보로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아르센 벵거와 로랑 블랑, 파울로 폰세카,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등 다양한 인물들과 연결되고 있다. 한때 안토니오 콘테와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콘테의 차기 행선지는 인테르가 유력할 듯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콘테가 다음 시즌 네라주리 감독직을 맡는데 임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 언론 사이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콘테의 차기 행선지로 인테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사리 역시 로마 부임설을 일축했다.

 

AC 밀란 역시 감독 교체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밀란은 승점 59점으로 리그 5위다. 4위 아탈란타 BC와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적과는 별개로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도중 밀란의 감독에 부임한 가투소는 이번 시즌 전술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가투소의 후임으로 디 프란체스코 전 로마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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