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힌 기자]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챔스 메이커’가 됐다.
인터 밀란은 5일 (한국 시간) 우디네세 칼초의 홈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18/2019시즌 세리에A 35라운드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5점으로 4위 아탈란타 BC와 5위 AS 로마와 격차를 확실하게 벌릴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세리에A의 챔스 진출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공교롭게도 우승팀인 유벤투스가 이들의 챔스 진출을 결정짓는 ‘챔스 메이커’가 됐다. 바로 로마와 아탈란타가 유벤투스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
일정상 아직은 인테르와 로마가 유리하다. 인테르는 최하위 키에보와 2위 SSC 나폴리와 경기를 치른다. 단, 최근 5경기 동안 1승 4무에 그칠 만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나폴리와 최종전이 원정 경기임을 고려하면 챔스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로마는 유벤투스를 제외하고 11위 US 사수올로 칼초와 16위 CFC 제노아와 경기가 남아있다. 최근 5경기 동안 3승 2무를 기록했을 정도로 팀 분위기도 좋다.
아탈란타는 오늘 8위 라치오와 경기를 치른다. 라치오 역시 승점 55점으로 아탈란타와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특히, 라치오의 홈경기다. 라치오전 이후 제노아와 경기를 치르는 아탈란타는 이후 유벤투스와 사수올로를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제노아와 사수올로 역시 유벤투스처럼 로마와 아탈란타와 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이들 세 팀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 세리에A 챔스 진출팀들이 정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중에서도 유벤투스와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유벤투스가 잔여 경기 동안 최상의 전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태이기에 선수단의 동기 부여가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다른 두 팀들은 유벤투스를 반드시 꺾어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비안코네리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챔스 진출권의 판도가 결정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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