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38년 만의 맞대결, 여섯 가지 관전 포인트로 보는 토트넘 VS 아약스

친정팀 상대하는 토트넘 선수들

 

토트넘에는 아약스 출신들이 있다. 바로 얀 베르통헌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그리고 다빈손 산체스다.

 

이들은 아약스의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이들이 활약했을 때의 아약스와 지금의 아약스는 매우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기대감과 챔스와 프리미어 리그를 통해 쌓아온 그들의 경험은 이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원정 무패 행진 중인 아약스

 

1차전은 토트넘 원정이지만, 원정팀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스 원정 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5경기 동안 3승 2무를 기록했다. 아약스는 조별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16강 2차전에서는 홈팀 레알 마드리드를 1:4로 격파했다. 그리고 8강 2차전 때 유벤투스 홈에서 홈팀을 2:1로 꺾었다. 그만큼 원정 경기가 무섭지 않은 아약스다.

 

특히,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단 한 번만 졌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 아약스가 거둔 성적은 5승 4무 1패다.

 

손흥민의 결장

 

손흥민은 아약스와 1차전 때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는 토트넘에 악재다. 손흥민은 지난 16강과 8강에서 4경기 동안 4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의 핵심 주포인 해리 케인이 발목 인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기에 공격진의 파괴력에서 약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아약스는 만 19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타이스 데 리트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들을 공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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