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친정팀 상대하는 토트넘 선수들
토트넘에는 아약스 출신들이 있다. 바로 얀 베르통헌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그리고 다빈손 산체스다.
이들은 아약스의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이들이 활약했을 때의 아약스와 지금의 아약스는 매우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기대감과 챔스와 프리미어 리그를 통해 쌓아온 그들의 경험은 이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⑤원정 무패 행진 중인 아약스
1차전은 토트넘 원정이지만, 원정팀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스 원정 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5경기 동안 3승 2무를 기록했다. 아약스는 조별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16강 2차전에서는 홈팀 레알 마드리드를 1:4로 격파했다. 그리고 8강 2차전 때 유벤투스 홈에서 홈팀을 2:1로 꺾었다. 그만큼 원정 경기가 무섭지 않은 아약스다.
특히,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단 한 번만 졌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 아약스가 거둔 성적은 5승 4무 1패다.
⑥손흥민의 결장
손흥민은 아약스와 1차전 때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는 토트넘에 악재다. 손흥민은 지난 16강과 8강에서 4경기 동안 4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의 핵심 주포인 해리 케인이 발목 인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기에 공격진의 파괴력에서 약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아약스는 만 19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타이스 데 리트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들을 공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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