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우승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바르사는 28일 (한국 시간) 홈 캄프 누에서 레반테 UD를 상대로 2018/2019시즌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렀다. 그리고 후반 17분 리오넬 메시가 결승 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83점이 된 바르사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9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26번째 리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바르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동시에 33회 리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7회로 좁혔다.
그렇다면 바르사의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언제일까? 바로 1990/1991시즌부터 1993/1994시즌까지다. 당시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바르사는 1984/1985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했고 리그 4연패를 경험했다.
이후 바르사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임했던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에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이끌었던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에도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다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리그 3연패를 차지했다. 당시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호셉 과르디올라였다.
바르사는 과르디올라 시절 이후 리그 3연패를 달성한 경험이 없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 출처=FC 바르셀로나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