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윙어로 착각하게 만드는 로버트슨 ‧ 알렉산더-아놀드 듀오의 도움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풀백들이 기록한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다.

 

리버풀은 22일 (한국 시간) 카디프 시티의 홈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를 치렀다.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준 리버풀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했다.

 

전반전까지 리버풀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5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88점이 된 리버풀은 승점 86점인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좌우 풀백인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그에서 놀라운 도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로버트슨은 이번 시즌 리그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바이날둠의 선제골을 도운 알렉산더-아놀드는 리그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만 17도움을 달성했다. 풀백들이 기록한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수치다. 놀라운 점은 리버풀 선수단에서 이 두 선수만큼 리그에서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리그에서 이들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7도움의 모하메드 살라뿐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