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포덴, EPL서 첫 득점한 2000년생 맨시티 선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8/2019시즌은 2000년생 선수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한국 시간)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주중에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토트넘에 4:3으로 승리하며 종합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그러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했다. 챔스에 탈락한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놓칠 수 없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맨시티가 승기를 잡았다. 문전 앞에 위치한 필 포덴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헤딩 패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포덴의 선제골을 지킨 맨시티는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86점이 된 맨시티는 승점 85점인 리버풀을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에 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한 포덴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맨시티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그에서 득점한 2000년생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은 포덴처럼 2000년생 선수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같은 이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2000년생 선수들은 현재 축구계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덴의 조국인 잉글랜드 역시 마찬가지. 그와 허드슨-오도이를 비롯해 리안 브루스터와 라이언 세세뇽, 에밀 스미스 로우 같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덴은 지난 2017년 U-17 청소년 월드컵에서 골든 볼을 수상했을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