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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펠릭스는 과연 ‘제2의 호날두’인가

현재 펠릭스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544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오늘날 이적 시장이 아무리 거품 현상이 심해졌다고 해도 만 19살에 불과한 선수에게 1억 2,000만 유로를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위험 부담이 커 보인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필자는 이제 선수를 평가할 때 그 선수의 이적료로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이적 시장은 시장 상황은 물론이고, 세계 정치 상황이나, 경제 상황 등 고려해야 할 점들이 너무 많다. ‘그 선수 영입에 얼마를 주고 영입했으니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평가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시대가 와버렸다.

 

그렇기에 필자는 “펠릭스가 1억 2,000만 유로의 가치가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단, 이는 어느 팀이 펠릭스를 영입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가령 레알 마드리드가 펠릭스 영입에 그 금액을 투자한다면 “그 돈을 쓸 만한 가치가 없는 선수”라고 답할 테다. 이는 로스 블랑코스에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으며, 여러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펠릭스는 적합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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