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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펠릭스는 과연 ‘제2의 호날두’인가

주앙 펠릭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이를 관찰하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눈에는 필자가 어리석어 보이겠지만, 필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다. 유망주들 역시 마찬가지. 과거 과소평가 당했던 선수가 성인이 된 이후 갑자기 급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떤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 뛰어난 잠재력을 발산하여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필자는 유망주들을 볼 때 크게 두 가지 인상을 받는다. 느낌표처럼 확 느낌이 오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물음표처럼 그 선수의 재능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첫인상이 느낌표에 가까웠던 선수들로는 카림 벤제마와 이스코, 킬리앙 음바페, 오스만 뎀벨레, 그리고 호드리구 고에즈 등이다. 그리고 물음표에 가까웠던 선수들로는 해리 케인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있다.

 

그러나 느낌표에 가까웠던 선수들보다 무서운 선수들은 오히려 물음표를 얻는 선수들이다. 처음에 의아했던 점들은 계속 경기를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장점들이 조금씩 보이기 때문이고 어떤 점들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앙 펠릭스는 느낌표보다 물음표에 가까웠던 선수다.

 

필자는 한 번 관심이 가는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의 플레이를 여러 차례 본다. 대표적으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같은 유망주들이 그랬다. 다른 유망주들도 마찬가지.

 

펠릭스 역시 저들과 같은 방법으로 관찰하고 또 관찰했다. 펠릭스에 대한 필자의 평가는 환경적인 변화나 리그 적응 등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는 이제까지 지켜본 것들에 불과하고 당신은 이를 참고하되 너무 맹신하지 말기를 바란다. 선수들도 사람이고, 사람은 아주 사소한 것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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