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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토레스의 사간, 리그 최하위 기록…세 경기로 보는 7라운드 (영상)

고베, 이니에스타의 2도움에도 리그 2연패

 

이번 시즌 스타 군단으로 기대를 받는 비셀 고베지만, 현재 다비드 비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비야가 결장한 고베는 지난 14일 홈인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지난 시즌 리그 2위였던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했다.

 

고베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웰링턴 루이스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고베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23분 고베의 수비수인 단클러가 패스 미스를 범했는데, 이를 산프레체의 가시와 요시후미가 놓치지 않고 안데르송 파트릭에게 패스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득점을 넣었던 파트릭은 요시후미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고베는 이번 시즌 6경기 동안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던 후루하시 쿄고가 있었다. 전반 28분 이니에스타는 프리킥 상황에서 쿄고에게 곧바로 패스했다. 쿄고는 빠른 주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득점했다. 전반전은 고베의 2:1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산프레체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0분 가시와 요시후미가 노츠다 가구토의 헤딩 패스를 헤더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24분 와타리 다이키가 환상적인 역전 골을 넣었다. 이어 4분 후 다이키가 멀티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고베의 2:4 패배로 끝났다.

 

이날 고베는 61%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3개의 슈팅을 때렸다. 반면, 산프레체는 39%의 볼 점유율에도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산프레체가 5개로 더 많은 슈팅을 때린 고베보다 2개 더 많았다.

 

이니에스타 혼자서 2도움을 기록했지만, 고베는 2연패에 빠졌다. 현재 고베는 리그 3승 1무 3패로 승점 10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순위는 7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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