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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이제는 아비스파의 에이스, 양동현을 만나다 “세레소는 내 장점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풋볼 트라이브(이하 트라이브): 아비스파는 과거 이범영이 활약했던 팀, 그리고 청소년 대표팀 소속 원두재 선수가 뛰고 있다. 그들의 활약 여부가 팀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양동현(이하 양): 아니.. 전혀 나랑 상관없다.. 지금 이 나이(한국 나이 34살)에, 이 경험에.. 제가 도움을 줘야 할 판이다.

 

트라이브: 시즌 시작 직후 이적했지만, 적응 기간 없이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유가 뭐라 생각하나?

 

양: 훈련은 어디서든 똑같이 해왔던 거고, 여기서 더 편했던 것은 감독님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라든지, 넣어야 하는 위치에 있길 원했고 그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문제없다.

 

트라이브: 이번 시즌 현재 4경기 2골,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제시해달라

 

양: 첫 번째 목표는 15골 이상 득점이다. 그것을 달성해야 그 이후 남은 경기를 보고 2차 목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트라이브: 이적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느낌이 어떤가?

 

양: 어디서나 팬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는 것은 선수로서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운동장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고 있다. 많이 감사하다.

 

이 팀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그래도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 좋을 수 있도록 도움이 많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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