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폴 포그바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선수 시절 맨유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했던 솔샤르는 지난 2018년 12월 18일에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하여 이번 시즌까지 감독 대행직을 맡는다. 맨유는 솔샤르 부임 이후 19경기 동안 14승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솔샤르가 맨유와 정식 감독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포그바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한 포그바는 “물론, 우리는 솔샤르가 잔류하기를 원한다. 결과들은 훌륭했다. 나는 솔샤르와 관계가 좋고, 다른 선수들과도 마찬가지다”며 솔샤르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를 바랐다.
이어 “한 선수가 행복할 때 솔샤르는 계속해서 그 행복을 지켜주고 싶어 한다. 솔샤르는 자격이 있다. 그는 구단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돌려준 정말 행복한 코치다. 이는 우리에게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해주고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왜냐하면, 이전에 우리는 결과에 따라 그런 부분들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이전 무리뉴 체제와 차이점을 비교했다.
포그바는 무리뉴 체제에 대해서 “아마도 우리는 자신감을 잃어버렸고 일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 밖에서는 이전에 없었던 많은 이야기가 돌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포그바는 무리뉴와 잦은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러면서도 “나는 과거 일을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많이 나아졌고, 결과는 훌륭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