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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대박이야’ 챔스 8강 조 추첨, 눈여겨봐야 할 가지 포인트

바르사 VS 유벤투스

 

세기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스에서 맞대결을 가진 적은 2010/2011시즌 챔스 4강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두 선수는 챔스에서 만난 적이 없다. 그리고 바르사와 유벤투스가 올라간 지금, 두 선수는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챔스 본선 통산 득점 1, 2위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통산 124득점을 기록 중이고, 메시는 통산 108득점을 넣었다. 말 그대로 챔스 최강자들이다. 그리고 두 선수는 챔스에서 각각 4회와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눈여겨볼 또 다른 점은 바로 두 선수의 소속팀이 거두었던 지난 세 시즌 챔스 성적이다. 호날두는 레알을 이끌고 챔스 3연패에 성공했지만, 메시의 바르사는 3년 연속 8강에서 탈락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두 선수가 8강에서 맞붙는다면, 상당히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

 

바르사 VS 아약스

 

두 팀의 공통점은 바로 요한 크루이프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생전에 크루이프는 선수와 감독으로 두 팀에서 몸담았다. 이후 로널드 쿠만을 비롯한 아약스나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은 대부분 바르사에서 뛰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 아약스의 프랭키 데 용은 다음 시즌 바르사 이적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마타이스 데 리트 역시 바르사 이적에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 바르사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을 챔스 16강에서 격파한 아약스가 8강에서 바르사와 맞붙는다면, 상당히 재밌는 일이 될 테다.

 

레알과 아약스의 지난 챔스 16강전이 ‘미리 보는 엘 클라시코’였다면 바르사와 아약스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다음 시즌 바르사’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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