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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론 전 레알 회장 “무리뉴가 돌아올 확률은 90%라 확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구단의 차기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감독이었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대신해 로스 블랑코스의 사령탑에 올랐다. 솔라리는 1군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018년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31경기 동안 21승 2무 8패라는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홈에서 4연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최근 치른 세 차례의 엘 클라시코와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선수단 통제에 완전히 실패해 이스코와 마르셀로를 비롯해 챔스 3연패 주역들과 갈등했다. 심지어 가레스 베일은 이번 시즌 두 번이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에 따라 솔라리의 경질설이 빠르게 대두되고 있다.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한 칼데론은 “무리뉴가 레알로 돌아올 것이라 90% 확신한다. 월요일에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금요일에 솔라리의 경질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이 지단을 불렀지만, 그는 거절했다”라며 무리뉴가 페레즈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지난 2010년 레알 감독으로 부임해 2013년까지 이끌었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로스 블랑코스는 무리뉴 지도 아래에 2004/2005시즌 이후 이어졌던 6시즌 연속 챔스 16강 탈락의 징크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