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자니올로의 사례로 보는 인테르에 대한 비판

유벤투스의 수비수 보누치는 과거 인테르에서 뛰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했다

자니올로의 사례가 자극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지금 인테르가 할 수 있는 일은 니코롤 자니올로의 사례를 자극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점이다. 자니올로의 사례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그들에게 1군에서 승격할 수 있고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만 한다.

 

최근 유소년 선수 및 유망주 정책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레알인 경우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 유소년 선수들을 기용한다. 혹은 라리가 시즌 막판이나 코파 델 레이 같은 경기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뛴다는 기분이 어떤지를 느끼게 해준다. 이 맛을 경험해 본 유소년 선수들은 구단을 떠나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한다. 그런 방식으로 카르바할이 금의환향했고, 그다음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와 알바로 모라타, 마르코 아센시오, 요렌테, 그리고 헤수스 바예호가 그랬다.

 

하지만 지금 인테르의 유소년 선수들은 주세페 메아차에서 뛰는 영광을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다. 네라주리가 오늘날 옛 명성에 못 미친다고 해도 그들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홈구장인 주세페 메아차는 오래됐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선수들과 팬들을 벅차게 하는 곳이다. 그러나 네라주리 경영진이나 코치진들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그런 감동을 맛보게 함과 동시에 성공하겠다는 동기부여를 주지 못하고 있다.

 

자니올로와 같은 사례를 통해 인테르는 깨우쳐야만 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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