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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황의조, 1득점 1도움‧비야는 토레스 상대로 결승 골 기록…세 가지 경기로 보는 2라운드 (영상)

자책골 넣은 도쿄, 결국 승부를 뒤집다

 

장현수가 뛰고 있는 FC 도쿄가 자책골이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승부를 뒤집었다. 도쿄는 2일 (한국 시간) 쇼난 벨마레의 홈 쇼난 BMW 스타디움 히라츠카에서 홈팀을 상대로 2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장현수는 선발 출전했다.

 

도쿄는 전반 17분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노 카즈나리의 헤더를 다카하기 요지로가 이를 걷어내려고 했지만, 공은 자기 팀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도쿄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지에구 올리베이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히가시 케이고에게 패스했다. 히가시는 이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도쿄의 후방 지역에서 올린 롱 패스가 그대로 쇼난의 최후방으로 연결됐다. 야키모토 요타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바로 옆에 있던 나가이가 야키모토를 제친 이후 올리베이라에게 패스했다. 제자리로 돌아간 야키모토가 올리베이라의 슈팅을 선방했지만, 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하시모토 켄토가 역전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선 도쿄는 후반 7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올리베이라가 키커로 나서며 이를 마무리했다. 4분 후 쇼난의 타케토미 코스케가 추격 골에 성공했지만, 경기는 도쿄의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점이 된 도쿄는 리그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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