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7경기 1득점’ 리버풀은 살라의 득점이 절실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4일 (한국 시간) 에버턴 FC의 홈 구디슨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맨체스터 시티 FC가 AFC 본머스에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었던 까닭에 리버풀은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다.

 

이날 리버풀은 5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리버풀은 승점 70점이 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그리고 선두 맨시티와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만 졌다. 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팀 중 가장 적은 패배다. 그러나 무승부는 7회에 달한다. 이는 무승부 9회를 기록한 사우샘프턴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반면, 선두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네 번이나 졌지만, 무승부는 2회에 불과하다.

 

한편, 살라는 최근 7경기 동안 단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날 살라는 유효 슈팅 두 개와 패스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그리고 드리블 돌파 2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 스코어드’는 살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살라 뿐만 아니라 이날 선발 출전했던 사디오 마네와 디보크 오리기 역시 비슷한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이 승리하려면 살라가 득점해야만 한다. 최근 7경기 동안 리버풀은 10득점 2승 5무를 기록했다. 살라가 득점하지 못하면 단 한 번만 승리했다. 살라와 함께 출전하는 마네는 최근 7경기 동안 5골을 넣었지만, 두 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