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조, 득점왕 2연패 시동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나고야 그램퍼스의 조가 득점왕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나고야는 지난 23일 (한국 시간) 사간 도스의 홈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렀다. 또한, 사간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나고야였다. 조는 후반 18분 마루야마 유이치의 패스를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을 맞고 굴절되어 안으로 들어갔다.
조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요시다 유타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날 조는 3개의 슈팅을 시도해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을 만큼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이제까지 잘 싸웠던 사간은 조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자 빠르게 무너졌다. 2분 후 유키 소마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44분 이즈미 류지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0:4로 대패했다.
한편, 이날 토레스는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역습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