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손흥민, 인종 차별, 그리고 지네딘 지단

이 사실을 접한 국민 전선과 르 펜은 선수들을 비판했고 “지단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고 축구나 계속하라”고 빈정거렸다. 하지만 르 펜은 2002년 프랑스 대선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자크 시라크에 패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 대표팀이 조별 리그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자 르 펜은 다시 대표팀을 비난했다.

 

지단이 유니폼을 벗은 지 어느덧 13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인종 차별 문제는 유럽 축구계를 괴롭히고 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했음에도 일각에서는 “프랑스가 아닌 아프리카 국가의 우승”이라며 이민자 출신 선수가 많은 레블뢰 군단을 비하했다. 이런 비판에 대해 프랑스 대표팀 선수인 벤자민 멘디는 자신의 SNS 계정에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와 선수들의 이름을 적으며 맞서기도 했다.

 

시대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인종 차별 문제는 벗어나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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