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오피셜] U-20 월드컵 골든볼 솔란케, 본머스로 이적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2017 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도미닉 솔란케가 둥지를 옮겼다.

 

5일 새벽(한국 시각) AFC 본머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이적료는 약 1,900만 파운드(약 271억 원)에 달한다.

 

솔란케는 어릴 때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렸다. 청소년 대표팀을 차근차근 거쳤다. U-16 대표로 6경기 1골, U-17 대표로 14경기 11골, U-18 대표로 7경기 2골, U-19 대표로 10경기 3골, U-20 대표로 15경기 10골, U-21 대표로 15경기 8골을 넣었다.

 

특히,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7경기 4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에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 대회에서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훨훨 날았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도 전반 28분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활약에 힘입어 2017년 11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 ‘삼사자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해 A대표팀 데뷔에도 성공했다.

 

첼시 FC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솔란케는 16/17시즌 네덜란드 리그 SBV 비테세아른험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17/18시즌 리버풀 FC로 떠났지만, 3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2군 경기에만 출전했다.

 

이 유망주는 반전을 모색하기 위해 본머스로 떠났다. ‘해머군단’은 현재 승점 27점으로 리그 12위다. 7위와 승점 4점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시즌 성적에 따라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노릴 수 있다.

 

솔란케는 지난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AFC본머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