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FC의 승리를 기원했다.
리그 3위 맨시티와 선두 리버풀 FC는 오는 4일 (한국 시간) 맨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만약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가까워진다. 현재 승점 54점인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 2위 토트넘과 격차를 승점 9점으로, 3위 맨시티와의 차이를 승점 10점으로 벌릴 수 있기 때문.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케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맨시티의 승리를 바랄 수밖에 없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맨시티가 이겨서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는 현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자신을 돌보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첼시를 상대로 같은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인의 말대로 토트넘은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꾸준하게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2015/2016시즌에는 레스터에, 2016/2017시즌에는 첼시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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