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알바로 모라타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첼시 FC는 6일 (한국 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첼시는 전반 18분 로프터스-치크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14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4분 후 디오고 조타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첼시는 1:2로 패했다.
첼시의 공격수인 모라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모라타는 이번 경기에서는 65분 동안 두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페널티 박스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19경기 동안 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13경기를 출전해 5득점을 넣었다. 리그에서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이때 모라타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1일 에버턴전에서 유효 슈팅 1개를 성공한 모라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최근 출전한 리그 세 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패배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첼시는 승점 31점을 유지하면서 3위 자리를 토트넘 홋스퍼 FC에 내줬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격차는 승점 10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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