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일요일 사나이’ 오바메양, 아스널의 19경기 무패 행진 이끌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일요일의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아스널 FC는 2일 자신들의 홈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바메양은 전반 10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오바메양의 선제골에 힘입은 아스널은 토트넘을 강력하게 압박했지만, 전반 30분 에릭 다이어에게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4분 후 손흥민에게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이를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아스널에는 오바메양이 있었다. 후반 11분 오바메양은 아론 램지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은 아크 지역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오바메양의 슈팅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이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그리고 아스널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아스널은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역전 골을 넣었다. 그리고 3분 후 루카스 토레이라가 쐐기 골을 기록하며 4:2로 역전승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에 입단한 오바메양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총 17번의 일요일 경기를 치렀다. 이번 멀티 골로 오바메양은 일요일 경기에서 총 16득점을 성공했다. 또한, 리그에서 8득점을 넣은 라힘 스털링과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인을 제치고 이번 시즌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이 된 아스널은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두 팀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아스널이 14점을, 토트넘이 10점을 기록 중이다.

 

동시에 아스널은 이번 시즌 1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아스널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8월 19일 첼시 FC전이다. 아스널은 현재 19경기에서 15승 4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