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기타 리그

택시 기사 폭행한 벤트너, 결국 50일 구금형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전 아스널 FC의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결국 구금형에 처했다.

 

‘더 선’과 ‘폭스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은 벤트너가 폭행죄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고 50일의 구금형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벤트너는 택시 기사에게 1,000파운드(약 144만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해야만 한다.

 

지난 9월 벤트너는 코펜하겐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벤트너에게 폭행당한 택시 기사는 턱이 골절돼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벤트너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벤트너는 2005년 아스널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버밍엄 시티 FC와 선덜랜드 AFC, 유벤투스 FC, VfL 볼프스부르크, 노팅엄 포레스트 FC에서 뛰었으며, 현재는 로젠보리 트론하임 BK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번 시즌 벤트너는 로젠보리에서 36경기를 뛰며 11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