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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이제는 마라도나와 함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디에고 마라도나 밑에서 뛸까.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혜성처럼 등장했던 볼트는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을 끝으로 육상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 볼트는 이후 축구 선수로 전향하고자 노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팬으로 유명한 볼트는 호주의 프로 축구팀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써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만 32살인 볼트는 끝내 매리너스와 결별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볼트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현재 마라도나는 멕시코의 2부 리그 팀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를 이끌고 있다.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렸던 자선 경기에서 볼트와 함께했던 마라도나는 선수를 도라도스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미러’는 마라도나가 볼트의 연봉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자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