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A매치 기간에도 FIFA 바이러스가 또 퍼졌다.
FIFA 바이러스란 FIFA가 주관하는 A매치 기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장거리 원정으로 컨디션 저하를 겪는 것을 뜻한다. 이 기간에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기에 소속팀의 불만은 크다. 그렇다면 이번 A매치 기간에 다친 선수들로는 누가 있을까.
FC 인터 밀란과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시메 브르살리코는 잉글랜드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검사 결과 선수의 왼쪽 다리에 대퇴부 염증을 발견했다. 브르살리코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오는 29일 (한국 시간)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 FC전에 결장할지도 모른다.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호주와의 평가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사 결과 구차절은 요추 및 우측 고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이번 A매치 기간에 팀의 핵심인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부상으로 잃었다. 네이마르는 오른쪽 내전근을, 음바페는 오른쪽 어개를 다쳤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리버풀 FC전에 결장할 가능성도 생겼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파리가 패한다면,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현재 파리가 속한 C조는 리버풀과 SSC 나폴리가 승점 6점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파리는 승점 5점으로 뒤처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와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인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부상으로 소속팀에 조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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