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황의조의 골 결정력은 8월을 기점으로 물이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는 지난 20일 (한국 시간) QSAC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황의조는 전반 23분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20득점. 이는 황의조가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기록한 득점 숫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득점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황의조는 J1리그에서 6경기 동안 7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황의조는 최근 A매치 6경기에 3득점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최근 A매치 6경기 중 4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칠레전을 제외하고 선발 출전했던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감바 오사카에서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총 33경기를 출전해 2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 17위로 강등권이었던 오사카는 황의조의 복귀 이후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