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챔스 조별 리그 4차전 종료, 현재 조 1·2·3위는?

현재 A조 1·2·3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클럽 브뤼헤 KV다.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는 4경기 동안 3승 1패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차이가 난다. 도르트문트는 8득점 2실점을 기록하면서 6점의 득실차를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7득점을 성공시켰지만, 6실점을 허용했다. 득실차는 1점에 불과하다. 조 3위 브뤼헤는 1승 1무 2패로 승점 4점이다.

 

사실상 A조의 16강 진출 팀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하위 모나코가 이번 시즌 극도로 부진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B조 1·2·3위는 FC 바르셀로나와 FC 인터 밀란, 토트넘 홋스퍼 FC다. 바르사는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기록했다. 무려 11득점을 성공했고 3실점을 허용했다. 인테르는 2승 1무 1패로 5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며 7득점 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9일 (한국 시간) 예정된 토트넘과 인테르의 조별 리그 5차전이 사실상 B조의 운명을 결정지을 듯하다. 만약 이 경기에서 인테르가 승리한다면 그들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C조 1·2·3위는 리버풀 FC와 SSC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 FC다. 조 추첨 당시 C조는 B조와 함께 이번 시즌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C조의 성적을 본다면 B조보다 더 치열하다. 4위인 FK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가 2점밖에 되지 않는 까닭이다. C조의 16강 진출 팀들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D조 1·2·3위는 FC 포르투와 FC 샬케 04, 갈라타사라이 SK다. 3승 1무, 9득점 3실점을 기록 중인 포르투는 승점 10점으로 사실상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승점 8점인 샬케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1승 1무 2패로 승점 4점인 갈라타사라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D조의 16강 진출 팀은 사실상 5차전에서 결정된다. 조 1, 2위 포르투와 샬케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포르투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샬케는 이 경기에서 비긴다면 내달 12일 (한국 시간) 예정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전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단, 갈라타사라이가 조별 리그 5차전에서 모스크바전에서 패할 경우 샬케도 5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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