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무려 11년이나 걸렸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8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FC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F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다비드 실바는 전반 13분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실바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해트트릭과 라힘 스털링, 마레즈의 추가 골에 힘입어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인 실바는 챔스에서 본인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바로 챔스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인 3득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실바는 챔스 통산 61경기에 출전해 10득점 13도움을 기록했지만, 챔스에서 단 한 번도 3골 이상 기록한 시즌이 없었다. 실바가 챔스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던 때는 본인의 챔스 데뷔 시즌이었던 2006/2007시즌과 2015/2016시즌이다. 실바는 두 시즌 동안 각각 2득점 2도움과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 총 14경기를 출전해 6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