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는 역대 죽음의 조가 될까.
C조는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팀 리버풀 FC와 파리 생제르맹 FC, SSC 나폴리, 그리고 FK 크르베나 즈베즈다 등이 배정됐다. 조 추첨 당시 C조는 FC 바르셀로나와 FC 인터 밀란, 토트넘 홋스퍼 FC, PSV 아인트호벤 등이 속해있던 B조와 함께 이번 시즌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C조의 성적을 본다면 B조보다 더 치열하다. 리버풀은 7일 (한국 시간) 즈베즈다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밀란 파보고프에게 2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리버풀의 0:2 패배였다.
같은 날 파리와 나폴리는 파리의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만났다. 나폴리는 전반전 종료 직전 후안 베르나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로렌조 인시녜가 동점을 만들며 1:1로 비겼다.
이번 조별 리그 4차전 이후 C조의 승점은 다음과 같다. 리버풀은 승점 6점으로 조 1위다. 리버풀과 승점이 같은 나폴리는 조 2위다. 조 3위는 파리로 승점 5점이다. 즈베즈다의 승점은 4점이다. 조 1위와 최하위의 격차가 승점 2점밖에 안 된다.
사실상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C조의 운명이 판가름 날 듯하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한국 시간) 파리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내달 12일 (한국 시간) 홈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나폴리 원정을, 내달 12일 홈에서 파리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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