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00년생 윙어, 제이든 산초가 이번 라운드도 맹활약했다.
한국 시각으로 27일 밤, 독일 베스트팔렌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8/19 분데스리가’ 시즌 9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도르트문트와 원정팀 헤르타 BSC 베를린이 2:2로 비겼다.
비록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산초는 팀의 두 골을 모두 득점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로써 산초는 이번 시즌 리그 9라운드 만에 4골과 6도움을 적립하며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다양한 축구 기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Opta’의 공식 SNS 계정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산초라고 한다.
산초와 같은 2000년생 출생자인 풀럼 FC의 라이언 세세뇽, 파리 생제르맹 FC의 티모시 웨아, 이들보다 한 살 어린 AS 모나코 FC의 피에트로 펠레그리도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산초의 폭발적인 페이스에 비할 바는 아니다.
게다가 산초는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리그에서 단 376분을 뛰었다. 그런데도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는 점이 더욱더 놀랍다. 약 38분에 1개꼴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지난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던 산초가 과연 이번 시즌 후반까지 현재의 폭발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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