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FC가 11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스널은 23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전반 31분 엑토르 베예린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전반전 종료 직전 메수트 외질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8분과 21분에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역전 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7연승에 성공했다. UEFA 유로파 리그와 리그 컵 일정을 포함하면 시즌 10연승이다. 이는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아스널은 해당 시즌에 시즌 12연승을 기록했다. 당시 아스널은 오랫동안 팀의 핵심이었던 티에리 앙리와 결별했지만,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시즌 30골을 넣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에 워낙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기에 아스널은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첼시 FC에 밀려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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