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지난 20년 동안 레알의 역대 감독들이 리그 9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어땠나?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던 2010/2011시즌에는 팀의 상징이었던 라울 곤잘레스와 구티 에르난데스 등이 떠났다. 이때 레알은 리그 9경기 동안 7승 2무라는 성적을 냈다. 그리고 챔스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르사에 밀려 리그와 챔스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18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1/2012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때 레알은 라리가 최초로 승점 100점을 기록하는 팀이 됐고 무려 121득점을 넣었다. 그리고 바르사를 제치고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무리뉴의 3년 차였던 2012/2013시즌에는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리그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때 레알은 무리뉴와 이케르 카시야스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다퉜다. 결국, 리그와 코파 델 레이, 그리고 챔스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그리고 무리뉴는 팀을 떠났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부임했고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가 영입됐던 2013/2014시즌에는 리그 9경기 동안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비록 레알은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코파 델 레이와 통산 10회 챔스 우승을 차지했다.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입됐던 2014/2015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이후 레알은 22연승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 부진했고 안첼로티는 경질됐다. 또한, 카시야스 역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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