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97년생 유망주 요비치가 5골 터트리며 달성한 4가지 기록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20살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폭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0일 03:30분(한국시각) 홈으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불렀다. 리그 6위와 꼴찌의 대결이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우세가 예상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팀의 유망주 요비치가 무시무시한 발끝을 뽐냈다. 26분, 34분, 55분, 69분, 72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도합 5골을 폭발, 7:1 대승의 선봉장이 됐다. 요비치는 이 경기를 통해 4가지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요비치는 이번 시즌 유럽 탑 5리그에서 한 경기에 5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도 이번 시즌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21세기 분데스리가에서 한 경기에 5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15/16시즌 6라운드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팀의 5:1 대역전극을 이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20살의 유망주가 이은 것이다.

 

또, 분데스리가 역사상 한 경기에 5골을 득점한 가장 어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생 요비치는 20살의 나이로 56년의 역사를 지닌 분데스리가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1경기 5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프랑크푸르트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였던 차범근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20살의 요비치가 세웠다.

 

한편, 요비치는 뒤셀도르프전 득점으로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폭발시키는 예리한 발끝을 뽐내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