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번 시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시즌 라리가 8경기에서 골대를 무려 6번이나 맞췄다. 이는 유럽 탑 5리그의 다른 선수와 비교했을 때 2배나 많은 횟수다. 정교한 킥력으로 정평 난 메시 역시 사람이었다.
메시는 라리가 8경기 중 1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2번, 3라운드 SD 우에스카전 1번, 5라운드 지로나 FC전 1번, 6라운드 CD 레가네스전 1번, 7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1번 골대를 맞췄다. 레가네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홈경기였다.
축구에는 ‘골대 징크스’가 있다. 골대를 맞춘 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속설이다. 이 징크스를 ‘축구의 신’도 완벽하게 피해 가지 못했다. 현재 바르사는 리그 8경기에서 4승 3무 1패로 2위다.
메시가 골대를 맞춘 5경기에서 바르사는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골대 징크스에 지독하게 시달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비켜 가지도 못했다. 특히 험난한 원정, 강팀과의 경기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놓친 승점이 더욱 아쉬운 바르사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메시는 골대를 맞춘 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2개에 육박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골대 징크스와 별개로 라리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메시는 10월 A매치 주간 휴식을 취하며 예열을 마쳤다. 메시의 바르사는 21일 03:45분(한국시각) 캄프 누로 라리가 1위 세비야 FC를 불러들여 ‘승점 6점’ 짜리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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