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세비야 원정만 가면 작아지는 레알, 4시즌 연속 리그 패배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 FC 원정에서 4시즌 연속 리그에서 패배했다.

 

레알은 27일 (한국 시간) 세비야의 홈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라리가 6라운드를 치렀다. 라이벌 팀 FC 바르셀로나가 CD 레가네스 원정에서 1:2로 패했기에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레알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 잠시나마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레알은 전반 17분 안드레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21분 실바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설상가상 전반 39분 벤 예데르에게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레알은 0: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은 바르사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또한,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유지됐다. 오는 30일 (한국 시간)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에 패한다면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동시에 4시즌 연속 리그에서 세비야 원정 패배를 맛봤다. 2015/2016시즌 때 세비야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레알은 2016/2017시즌 때는 1:2로 패했다. 참고로 이때 레알은 40경기 무패 행진 중이었는데, 세비야에 패하며 기록이 중단됐다. 단, 해당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는 세비야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에는 2:3으로 졌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