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부터 사리까지…첼시 신임 감독은 유럽 대항전 첫 경기서 무조건 승리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가 유럽 대항전에서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첼시는 21일 (한국 시간) PAOK FC의 홈 툼바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첼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윌리안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섰다. 윌리안의 득점을 지켜낸 첼시는 PAOK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새로운 기록을 쌓았다. 바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이후 부임한 10명의 신임 감독들이 치른 유럽 대항전 첫 경기서 승리한 것.

 

2004년 라니에리가 경질된 이후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조세 무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를 3:0으로 꺾었다. 2007년 시즌 도중 첼시를 떠난 무리뉴를 대신해 부임한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챔스 첫 경기에서 발렌시아 CF에 2:1로 승리했다. 이듬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지롱댕 드 보르도와의 챔스 첫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해당 시즌 스콜라리가 경질되자 소방수로 부임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유벤투스 FC와의 챔스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09년 첼시의 감독으로 취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부임한 이후 치른 첫 챔스 경기에서 포르투 FC를 1:0으로 꺾었다. 2011년에 부임한 안드레-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바이엘 04 레버쿠젠과의 첫 챔스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해당 시즌 경질된 보아스를 대신해 감독 대행을 맡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SSC 나폴리를 4:1로 꺾으며 1:3으로 뒤처져 있던 16강 점수를 5:4로 뒤집었다. 그리고 첼시에 첫 챔스 우승을 안겨줬다.

 

그러나 디 마테오는 다음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디 마테오를 대신해 잠시 지휘봉을 잡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첼시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첫 챔스 경기에서 FC 노르셸란을 6:0으로 대파했다.

 

2016년 첼시의 감독으로 취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다음 해 첼시에서 첫 챔스 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카라바흐 FK를 6:0으로 완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