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이 리버풀 FC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나는 점에 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나폴리는 이번 챔스에서 죽음의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번 시드지만, 강력한 전력을 갖춘 파리 생제르맹 FC와 리버풀과 함께 C조에 배정됐기 때문. 특히, 3번 시드 팀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리버풀을 만났다는 점이 크다. 전통적으로 나폴리를 비롯한 다수의 세리에A 구단들은 프리미어 리그 원정에서 약했다.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와 인터뷰한 라우렌티스는 “억울하다. 나는 UEFA로부터 해명을 요구할 테다. 어째서 챔스 준우승팀이 3번 시드인가. 끔찍하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낙담했다.
라우렌티스는 세리에A 구단주 중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를 떠나 유벤투스 FC로 이적하자 그를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얼마 전에는 첼시 FC의 사령탑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해서 “우리는 지난 3시즌 동안 사리에게 모든 것을 지원했다. 하지만 그 어떤 우승컵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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