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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감독, 레알 상대로 7전 전패… 천적은 베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로나 FC의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7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로나는 2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스타디 몬탈리비에서 레알을 맞아 라 리가 2라운드를 치렀다. 지로나는 전반 17분 보르하 가르시아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섰지만, 전반 39분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전 카림 벤제마에게 2골을, 가레스 베일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1:4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사크리스탄은 레알전에서 7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베일에게 통산 5골을 내줬다.

 

사크리스탄은 지난 2015/2016시즌 때 레알 소시에다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베일은 사크리스탄의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개인 통산 4골을 넣으며 그를 괴롭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한 베일은 사크리스탄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사크리스탄은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인물이다.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시절에는 바르사의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2009년 레이카르트가 팀을 떠나자 셀타 비고를 시작으로 감독의 길을 걸어갔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