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토레스, 오늘도 어김없이 슈팅 0개
사간 도스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데뷔 골을 넣지 못했다. 토레스는 15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리그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홈팀 가와사키는 경기 내내 사간을 압도했다. 이날 가와사키는 총 2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중 유효 슈팅으로 이어진 건 9개나 됐다. 볼 점유율은 75%에 육박했고 패스 숫자 역시 810개를 기록했다.
반면, 사간의 패스 숫자는 276개에 불과했다. 슈팅 숫자 역시 2개에 불과했으며 유효 슈팅은 0개에 그쳤다. 그렇지만, 사간은 가와사키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풀타임 출전한 토레스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토레스는 사간으로 이적한 이후 치른 6경기 동안 6개의 슈팅에 그쳤다. 단 한 개의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던 경기만 세 차례나 된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2점이 된 사간은 리그 15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한 경기 덜 치른 리그 16위 나고야 그램퍼스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2:1로 격파하면서 사간과 같은 승점이 됐다. 사간의 강등권 경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