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세레소, 리그 7경기 만에 승리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다. 세레소는 15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긴초 스타디움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를 상대로 리그 22라운드를 치렀다.
세레소는 전반 37분 스키모토 겐유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앞섰다. 하지만 전반 40분 크리슬란 엔히키에게 동점을 내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세레소는 후반전에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9분 일리어시 바르보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모토 야스키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야스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다카기 도시유키의 득점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세레소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5월 2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이다. 당시 세레소는 리그 선두 산프레체를 2:0으로 꺾으며 리그 4위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놓쳐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세레소는 비셀 고베와 같은 승점 33점을 기록해 리그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