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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과 보누치처럼 유벤투스와 밀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곤살로 이과인과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이과인과 마티아 칼다라가 AC 밀란으로, 지난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로쏘네리 유니폼을 입은 보누치가 비안코네리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이과인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밀라노에 도착했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것이다”며 이적을 인정했다. 그렇다면 이과인과 보누치처럼 유벤투스와 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대표적인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이탈리아와 인터 밀란의 전설인 주세페 메아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13년 동안 인테르에서 뛰었던 메아차는 1940년에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로부터 2년 후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판타지스타 바조 역시 유벤투스와 밀란에서 뛰었다. 1990년에 ACF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조는 그곳에서 전성기를 보내다가 1995년에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드가 다비즈도 마찬가지. 1996년에 AFC 아약스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다비즈는 1년 만에 유벤투스로 입단했다.

 

크리스티안 비에리 역시 대표적인 선수다. 1996년에 유벤투스로 이적한 비에리는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그러다가 2005년 인테르에서 밀란으로 이적했다.

 

파트리크 비에라도 포함된다. 1995년에 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비에라는 1년 후 아스널로 이적했다. 2005년에 유벤투스에 입단했지만, 칼치오폴리로 사건으로 비안코네리가 세리에 B로 강등되자 1년 만에 인테르로 떠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여기에 들어간다. 2004년에 유벤투스로 이적한 즐라탄은 세리에B로 강등되자 비에라와 함께 인테르에 입단했다. 2009년에 바르사로 떠났지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1년 만에 밀란으로 이적했다. 즐라탄은 세 팀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영광을 누렸다.

 

안드레아 피를로 역시 이 중 한 명이다. 인테르에서 뛰었던 그는 2001년에 밀란에 입단했다. 이후 2011년까지 로쏘네리에서 전성기를 보내다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