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클롭의 자신감 “수비수 영입 필요없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의 수비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선수단 보강을 위해 1억 7,690만 파운드(한화 약 2,583억 원)를 썼다. 나비 케이타와 파비뉴, 제르단 샤키리, 그리고 알리송 골키퍼 등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의 영입으로 공격진과 중원,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받은 골키퍼 자리를 보강했지만, 수비진은 강화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9일 (한국 시간) 맨유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한 클롭은 ‘이적 시장이 폐장되기 전 또 다른 수비수를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 고메즈는 중앙 수비수를 비롯해 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수비수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수비수들을 신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12일이 남은 이적 시장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 내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당신이 내일 나에게 질문한다면 다르게 답할 수 있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